김세영, '메이저' US 여자오픈 첫날 2위…'선두' 컵초와 1타 차

윤이나·유현조·강민지는 공동 3위
세계 1위 코다, 2오버파 부진…김효주 공동 85위 주춤

LPGA 투어의 김세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김세영(33)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81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첫날 2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김세영은 5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제니퍼 컵초(미국)에게 1타 뒤진 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3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14승에 도전한다. 더불어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을 노린다.

김세영은 지금까지 US 여자오픈에서는 2017년 기록한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다. 2024년에는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고, 지난해에는 컷 탈락한 아픔이 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10번홀과 11번홀(파5)에서 2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4번홀(파3)에서 보기에 그쳤지만 6번홀(파3)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LPGA 투어 2년 차 윤이나(23)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21), 그리고 강민지(27)는 나란히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리빙 레전드' 신지애(38)는 버디 3개, 보기 1개를 적어내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효주(31)는 버디 2개, 보기 5개로 부진해 3오버파 74타로 황유민(23),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85위에 머물렀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도 2오버파로 KLPGA 신인왕에 도전하는 김민솔(20) 등과 공동 58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