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찰스 슈왑 챌린지 3R 공동 27위…'톱10' 멀어져

첫날 선두 달렸으나 2·3라운드 아쉬운 경기력
에릭 콜, 7언더파 몰아치며 단독 선두 도약

김주형(24).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주형(2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900만달러)에서 '톱10' 진입이 어려워졌다.

김주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가 된 김주형은 공동 27위가 됐다. 전날 공동 34위에선 7계단이 오른 순위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2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흔들렸고, 이날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해부터 슬럼프가 이어지고 있는 김주형은 올 시즌도 12개 대회 중 이달 초 머틀 비치 클래식에서 유일한 톱10(공동 6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톱10' 마지노선인 공동 8위 그룹(8언더파)과도 4타 차로 벌어져 시즌 2번째 '톱10'도 쉽지 않아졌다.

김주형은 3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러프에 빠뜨렸고 3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9m 거리 퍼트를 잡아내며 첫 버디를 기록했다.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버디는 없었고, 15번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ㄸ뜨린 끝에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에릭 콜(미국)은 선두에 나섰다. 그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가 된 콜은 전날 25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2022-23시즌 PGA투어에서 35세의 나이로 신인왕에 올랐던 그는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노린다.

라이언 제라드(11언더파 199타)가 한 타 차로 뒤를 쫓고 맥 마이스너, J.J. 스폰(이상 미국·10언더파 200타)도 사정권에 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