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첫날 6언더파…공동 선두
2023년 슈라이너스칠드런스 오픈 이후 첫 우승 도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주형(24·나이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라이언 제라드, 앤드류 퍼트남, 리 호지스, J.J. 스폰, 매튜 매카티(이상 미국) 등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라운드 도중 코스 주변에서 낙뢰가 감지돼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는데, 김주형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공동 선두로 기분 좋게 출발한 김주형은 2023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노리게 됐다.
김주형은 2022년 2승, 이듬해 1승을 추가하며 PGA 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러나 2024년부터 부침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PGA 투어 26개 대회에 출전해 단 1번만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부진했다. 올해 PGA 투어 8개 특급 대회와 4대 메이저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 데 실패했다.
올해도 12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1번 진입하는 등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날 맹타를 휘두르면서 모처럼 우승 경쟁에 나서게 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14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8번홀(파4)부터 또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자리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김주형은 5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실수를 만회했지만 7번홀(파4)에서 또 한 타를 잃었다. 김주형은 경기 중단 후 진행한 마지막 9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28·CJ)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 70타로 공동 83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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