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호, 제68회 한국오픈 1R 6언더파 단독 선두…통산 3승 도전
2위 정유준에 한 타 앞서
김민규 3오버파·옥태훈 4오버파 부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양지호(37)가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양지호는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2위 정유준을 한 타 차로 따돌린 양지호는 통산 3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2006년 KPGA에 입회한 양지호는 2022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일궜다. 2023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라 2승째를 수확했으나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앞서 올해 출전한 5개 대회에서도 최고 성적이 지난 10일 끝난 KPGA 파운더스컵에서 작성한 공동 17위였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양지호는 첫 두 개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바꿨고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양지호는 1번 홀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었으나 4~6번 홀에서 다시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반등했다. 기세를 높인 그는 8~9번 홀에서도 한 타씩을 줄이며 단독 선두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2023년 입회 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정유준도 좋은 샷 감각을 보이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유준은 올해 5개 대회 중 네 차례나 컷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초반 상위권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사돔 깨우깐짜나(태국)가 불참한 가운데 배상문과 정찬민, 최진호, 이수민, 찰리 린드(스웨덴), 오스틴 트루슬로(미국)가 3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포진했다.
2022년,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민규는 3오버파 74타로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대상과 평균타수상 등을 휩쓸었던 옥태훈도 4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버바 왓슨(미국)은 20년 만에 출전한 한국오픈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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