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퀸 2연패 도전' 이예원, 조별리그 2연승…박결, 유현조 제압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2일 차
홍정민·박현경·방신실도 2연승

이예원(23·메디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매치 퀸' 2연패에 도전하는 이예원(23·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에서 조별리그 2연승으로 16강 진출 청신호를 밝혔다.

이예원은 14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일 차 조별리그 5조 2차전에서 김우정을 상대로 2개 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승리했다.

전날 이세희를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이예원은 승점 2점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

이예원은 15일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채은2(1승1무·1.5점)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고, 만일 패하면 이채은2에게 1위를 내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예원은 이 대회 최초의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예원은 이날 전반까지 김우정에 한 홀 차로 뒤지며 끌려갔다. 그러다 11번홀(파4)에서 상대의 보기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2번홀(파5)에선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격차를 벌렸고, 16번홀(파3)에서 김우정이 보기를 범하면서 이예원의 승리가 확정됐다.

박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조의 박결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를 격침했다.

박결은 14번홀(파4) 버디로 리드를 잡은 뒤 끝까지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박결은 3조 1위가 됐다. 15일 조혜림(2패)과의 최종전에서 역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일격을 당한 유현조는 1승1패가 됐다. 마지막 날 리슈잉(중국)을 꺾은 뒤 박결이 조혜림에게 패해야 연장전을 통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박현경.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매치 퀸'인 13조 박현경도 서어진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박현경은 역시 2연승을 거둔 신다인과 15일 최종전을 통해 1위를 가린다.

이 외에 1조 홍정민, 4조 방신실, 8조 안송이, 9조 최정원, 11조 최예림, 14조 박주영, 15조 양효진, 16조 김시현도 2승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6조(성유진, 이율린, 송은아, 조아연)와 12조(정윤지, 서교림, 현세린, 김세희)는 모든 선수들이 1승1패로 물고 물려 최종전에서 승부가 갈릴 예정이다.

7조도 마다솜과 유서연2가 각각 1승1무, 이가영이 1승1패로 혼전이고, 10조도 안지현이 1승1무, 최은우가 1승1패, 김민선7이 2무로 치열한 양상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