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도전' 김효주, LPGA 아람코 챔피언십 2R 공동 2위
13년 만의 '한국 선수 3연승' 도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3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 상위권을 유지했다.
공동 4위였던 전날보다 순위는 올랐지만, 타수를 줄이지는 못해 선두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8언더파 136타의 단독 선두 로렌 코플린(미국)과는 5타 차이다.
김효주는 지난달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거푸 제패했다. 파운더스컵에선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궜고, 포드 챔피언십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번 모두 세계랭킹 2위 코다와의 경쟁을 이겨낸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선 3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 LPGA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골프여제' 박인비가 2013년에 기록한 것이 유일했다. 박인비는 2013년 6월 LPGA 챔피언십(메이저), 아칸소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메이저)을 연거푸 우승한 바 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LPGA 3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또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 김세영(13승), 신지애(11승)에 이어 역대 5번째로 LPGA 무대 10승도 달성할 수 있다.
이날 김효주는 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았고, 4번 홀(파5)에서도 1타를 줄이며 치고 나갔다.
6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중반부터는 다소 흔들렸지만, 16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한 뒤 18번 홀에서 값진 버디를 추가하면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윤이나(23)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11위, 지난달 결혼 후 처음 출전한 고진영(31)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5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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