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도전' 김효주, LPGA 아람코 첫날 4언더파…선두그룹에 한 타 차
버디 5개에 보기 한 개…현재 오후조 진행 중
최근 2연속 우승 상승세…통산 10승 노려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절정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김효주(3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오전 8시20분 현재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효주는 넬리 코다(미국), 얀징(중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야마시타 미유, 하타오카 나사(이상 일본), 로렌 코플린(미국·이상 5언더파 67타) 등 선두 그룹과는 한 타차다.
김효주는 지난달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거푸 제패했다. 파운더스컵에선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궜고, 포드 챔피언십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번 모두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와의 경쟁을 이겨낸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선 3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 LPGA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골프여제' 박인비가 2013년에 기록한 것이 유일했다. 박인비는 2013년 6월 LPGA 챔피언십(메이저), 아칸소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메이저)을 연거푸 우승한 바 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LPGA 3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또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 김세영(13승), 신지애(11승)에 이어 역대 5번째로 LPGA 무대 10승도 달성할 수 있다.
김효주는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감각을 보였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그는 첫 홀에서 보기로 출발했으나, 11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곧바로 만회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김효주는 후반엔 3번홀(파4)과 5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남은 홀에서 추가 버디는 없었지만 선두권과 한 타 차로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는 경기 후 "사람들이 3주 연속 우승을 계속 이야기하는데, 그저 평소처럼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오늘 특별하게 잘 된 것을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 코스에서 친 경기 중에선 오늘이 가장 좋았다. 좋은 리듬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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