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휴스턴 오픈 우승' 우들랜드, 남자 골프 세계 51위로 점프

뇌병변 극복 후 첫 정상
김시우 30위·임성재 70위

PGA 투어 휴스턴 오픈 정상에 오른 게리 우들랜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남자 골프 51위에 올랐다.

우들랜드는 30일(한국시간) 공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39위에서 88계단 상승, 51위를 기록했다.

우들랜드가 세계 순위를 대폭 끌어 올린 이유는 이날 끝난 휴스턴 오픈 우승 덕이다.

우들랜드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하며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16언더파 264타)를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2023년 뇌병변 진단을 받은 우들랜드는 그해 9월 수술대에 올랐고 1년 뒤인 2024년에 복귀했다. 하지만 그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는 등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2019년 6월 US 오픈 이후 6년 9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31·CJ)가 3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다. 그 뒤를 임성재(28·CJ), 김주형(24·나이키)이 각각 70위 129위로 따랐다.

세계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유지했다. 셰플러는 지난 2023년 6월 세계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영(미국), 토미 플리트우드, 매튜 피츠패트릭(이상 영국)이 2~4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