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5월28일부터 나흘간 부산 아시아드 CC서 개최

지난해 인천 이어 2년 연속 개최…부산과 다년 계약 체결
LIV 오닐 CEO "부산, 경쟁력·문화적 측면 모두 충족"

지난해 열렸던 LIV 골프 코리아 경기 장면. (LIV 골프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가 올해 부산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LIV 골프는 9일(한국시간) "2026년 한국 대회를 공식 확정했다"면서 "LIV 골프 코리아는 5월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아시아드CC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LIV 골프는 이와 함께 부산 아시아드CC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아시아드 CC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02년 아시안게임 등 주요 대회를 치른 바 있다.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책임자(CEO)는 "LIV 골프가 한국으로 돌아오고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리그와 한국 팬들에게 있어 중요한 단계”라며 "LIV 골프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으며, 아시아드CC와 부산은 경쟁력과 문화적 측면 모두에서 우리의 비전을 충족하는 이상적인 개최지"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LIV 골프 리그가 한국을 다시 찾고, 부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전 세계의 골프 팬들을 부산에서 맞이해, 스포츠,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도시 부산의 매력과 특별한 경험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LIV 골프 코리아에서 선보였던 K팝 공연. (LIV 골프 제공)

'LIV 골프 코리아'는 지난해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처음 열린 데 이어 2년 연속 문을 열게 됐다. 지난해 개인전, 단체전을 석권했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크러셔스GC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한국 선수들로 이뤄진 '코리아 골프 클럽'도 관심을 모은다. 올해 처음 결성된 코리아 골프 클럽은 주장 안병훈(35)을 비롯해 송영한(35), 김민규(25), 대니 리(뉴질랜드)로 구성됐다.

안병훈은 “LIV 골프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고국에서, 그리고 한국 팬들 앞에서 경쟁한다는 것은 특별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팀으로서 전 세계에 한국 골프를 대표하게 돼 기쁘며, 우리 팀만의 에너지와 열정,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외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대회에선 지드래곤과 아이브(IVE) 등 정상급 아티스트 공연으로 화제가 된 만큼, 올해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마련돼 골프와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LIV 골프 코리아의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LIV 골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