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임진희, '마음의 버팀목' 고향 제주에 1000만원 기부

LPGA 투어의 임진희. (프레인스포츠 제공)
LPGA 투어의 임진희. (프레인스포츠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승을 기록한 임진희(27)가 성금 1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프레인스포츠는 23일 "지난 2023년부터 고향 제주 서귀포에 기부한 임진희가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다. 기부금은 서귀포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 출신인 임진희는 "늘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준 고향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돌려드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회한 임진희는 2021년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어 2023년에는 시즌 4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에 올랐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임진희는 지난 6월 이소미(26)와 팀을 이뤄 출전한 다우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