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디 아니카 드리븐'에서 공동 7위…우승은 그랜트
윤이나, 공동 21위…최종전 참가 무산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해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달러)'를 공동 7위로 마쳤다.
유해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대회 첫날 선두에 오르며 시즌 2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세 번째 톱10에 만족하게 됐다.
유해란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더니 13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이어 15번홀(파3)에서도 버디에 성공,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했다.
윤이나(22)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고, 전인지(31)가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6위를 마크했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CME 글로브 포인트를 39점 얻는 데 그쳐 이 부문 최종 63위에 그쳤다. 이로써 윤이나는 CME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할 수 있는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효주(30), 최혜진(26), 김세영(32), 김아림(30), 이소미(26), 임진희(27), 유해란, 고진영(30), 이미향(32)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신지은(33)은 61위로 아쉽게 출전이 무산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린 그랜트(스웨덴)가 차지했다. 그랜트는 2라운드부터 선두에 올라 마지막 날까지 순위표 높은 곳을 지켜 2023년 7월 데이나오픈 이후 2년 4개월 만에 우승, 통산 2승을 달성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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