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전설 서향순 딸' 캐서린 박, US 여자오픈 1R 첫날 공동 5위

버디 3개·보기 3개로 이븐파 기록하며 선두와 두 타차
아버지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박경호

캐서린 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국 양궁의 전설 서향순과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박경호의 딸로 알려진 아마추어 골프선수 캐서린 박(20·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79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약 165억3000만원) 첫날 선전했다.

캐서린 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캐서린 박은 한국의 김세영과 신지은, 호주 교포 이민지 등과 함께 선두와 두 타 차 공동 5위에 올랐다.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캐서린 박은 흔들리지 않고 이어진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잡으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캐서린 박은 2022년에도 US여자오픈에 출전했지만 컷오프로 탈락한 바 있다.

한편 캐서린 박은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출전해 17세의 어린 나이로 한국 양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서향순(57)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박경호(61)의 막내딸이다.

캐서린 박은 현재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 골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각종 대회에 출전해 4차례나 톱10에 올랐다.

캐서린의 언니인 빅토리아 박도 LPGA 2부리그에 출전한 적이 있다. 오빠인 션 박은 한국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