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랭킹 1위' 스콧, '클라운 플라자'서 시즌 첫 승
연장 라운드 끝에 더프너 제쳐…통산 11승
- 권혁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세계랭킹 1위 아담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40만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스콧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제이슨 더프너(미국)와 9언더파 271타로 동타를 이루며 연장 라운드에 들어간 스콧은 연장 세 번째 홀인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더프너의 버디 퍼팅이 빗나가면서 스콧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 날 승리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스콧은 지난해 8월 더 바클래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9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PGA 개인 통산 11승째.
특히 지난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생애 첫 랭킹 1위에 오른 직후 우승을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
스콧은 대회 첫 날 1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64위로 출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회에서 부진할 경우 1주일만에 랭킹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차분히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라운드에서 2언더파, 3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11위까지 오른 스콧은 마지막날 다시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결국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전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일본의 신예 골퍼 마쓰야마 히데키는 마지막 날 1오버파에 그치며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생애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톱10'에 든 것으로 위안을 삼게 됐다.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컷오프를 통과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한국명 이진명)는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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