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단거리 2관왕 태국 분손·수영 13세 신동 위쯔디, 남녀 MVP[AG]
상금 3400만원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태국 육상 단거리 선수 푸리폴 분손과 중국 수영 선수 위쯔디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4일 밝혔다.
분손은 남자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혼성 4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분손은 남자 100m에서 9초90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웠으며, 결승 진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0초 벽을 깼다.
또한 200m 결선에는 19초88을 기록하며 아시아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분손은 "가족과 조국을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만들었다"며 "이번 성과로 자신감이 크게 높아졌다. 2년 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2013년생 만 13세 위쯔디는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200m 개인혼영에서는 아시아 신기록(2분6초10)을 세웠고, 200m 접영(2분5초08)과 400m 개인혼영(4분28초56)에서는 각각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했다.
위쯔디는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훈련하고 스스로를 밀어붙이겠다"며 "아시아의 젊은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특히 수영을 사랑하고 직접 참여하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분손과 위쯔디는 각각 2만5000 달러(약 34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아시안게임 MVP는 1998 방콕 대회부터 선정하기 시작했으며 2022 항저우 대회부터 남녀 MVP를 각각 1명씩 선정하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태환이 유일하게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MVP로 선정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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