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박성후·임언주 은메달 획득…결승서 아쉬운 패배(종합)[AG]
男 94㎏급 박성후, 사우디에 패…女 52㎏급 임언주, UAE 못 넘어
男 94㎏급 김희동·男 77㎏급 박재운은 동메달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주짓수 대표팀의 박성후와 임언주(이상 대한주짓수회)가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성후는 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아이치현립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주짓수 남자 94㎏급 결승에서 오마르 타리크 나다(사우디아라비아)에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박성후는 16강에서 칼레드 파라흐(바레인)를 5-0으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아마르 알호사니(아랍에미리트)를 4-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도 푸리야 타헤르카니(이란)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박성후는 경기 초반 상대에게 2점을 내준 뒤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경기 시작 2분 30초 만에 상대의 서브미션에 걸리면서 패배를 인정,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김희동(대한주짓수회)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8강에서 패한 뒤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오른 김희동은 준결승에서 박성후에게 패했던 타헤르카니를 5-2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이어 열린 여자 52㎏급의 임언주도 은메달을 수확했다.
임언주는 결승에서 아스마 알호사니(아랍에미리트)에 0-4로 패배, 은메달에 만족했다.
그는 3년 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동메달결정전에서 선배 박정혜에게 패해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값진 은메달을 가져가게 됐다.
한편 남자 7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국 선수들끼리 맞대결을 펼쳤다. 박재운이 2022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구본철(이상 대한주짓수회)을 6-4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 주짓수는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전날 남자 69㎏급 주성현의 동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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