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서창완-성승민, AG 앞둔 세계선수권서 혼성 계주 金(종합)

우천 변수 속 집중력 유지…벨라루스·헝가리 따돌려
개인전에서 2관왕 도전…男 26일·女 27일 예선 시작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성승민과 서창완.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근대5종 국가대표팀의 서창완(전남광주시청)-성승민(한국체대)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다.

서창완-성승민은 25일 중국 구이양에서 열린 2026 세계선수권 혼성계주에서 펜싱, 수영, 레이저런(육상+사격) 합계 1096점을 기록, 벨라루스(1078점)와 헝가리(1076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 무대 정상에 오른 서창완-성승민은 다음 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망도 밝혔다.

서창완은 전웅태(강원체육회)와 함께 남자 근대5종의 간판으로 활약 중이며 올 시즌 파자르지크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성승민은 여자 근대5종의 주력 선수로 현재 여자부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다. 그는 2024년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 같은 해 파리 올림픽 동메달을 수확했으며 올해 월드컵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왔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장애물 경기가 취소돼 4개 종목 합산으로 승부를 가렸다.

변수가 발생했지만 서창완-성승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들은 첫 종목인 펜싱에서 250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고, 수영에서 332점으로 4위를 기록, 종합 2위로 레이저런 출발선에 섰다.

승부처인 레이저런에서 두 선수는 흔들림 없는 사격과 폭발적인 스퍼트로 514점(2위)을 추가하며 선두를 달리던 경쟁국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성승민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른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 혼성 계주는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닌 만큼 서로 믿고 끝까지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개인전이 남아 있는 만큼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창완과 성승민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부 개인전은 26일, 여자부 27일 개인전 예선전이 시작되며, 금메달을 가리는 결승은 30일 진행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