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이재성, 아시안게임 선발전 200m 우승…조엘진 완주 포기

이재성. (대한육상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재성(광주광역시청)이 제8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우승을 차지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재성은 14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선발전 겸 제8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6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재성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됐다.

한국 단거리의 간판인 이재성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400m 계주 동메달, 2025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400m 계주 금메달과 2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종료 후 이재성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두 번째 아시안게임을 개인 종목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단거리의 숙원인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100m 9초대 진입과 200m 한국 신기록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민준(서천군청)이 20초91로 2위,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이 20초92로 3위에 자리했다.

전날(13일) 준결선에서 한국 역대 4위 기록인 20초50으로 1위를 차지한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완주하지 않았다.

조엘진은 지난 12일 100m에선 10초09로 우승했으며,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 참가한다.

조엘진의 20초50은 2018년 박태건이 세운 한국 기록인 20초40과 불과 0.1초 차이다.

남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는 이 종목 한국 기록 보유자인 박원빈(국군체육부대)이 9분00초3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박원빈은 지난달 11일 일본 구마토에서 열린 제34회 가나쿠리기념 선발 육상 중장거리대회 남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8분40초37로 36년 만에 한국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