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마지막 태극마크 단다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1위 확정
2차 선발전 500m·1500m 석권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8·성남시청)이 생애 마지막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민정은 11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27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여자 500m와 여자 15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랭킹 포인트 149점을 획득, 12일 예정된 여자 1000m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국가대표로 국제 무대에 서게 됐다. 다음 시즌은 최민정이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마지막 시즌이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부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까지 세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7개의 올림픽 메달은 역대 한국 선수의 동·하계 대회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이기도 하다.
최민정은 지난달 밀라노 동계 올림픽을 마친 뒤 '올림픽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지난 9일 1차 선발전을 마친 뒤 2026-27시즌을 끝으로 국가대표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9초29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열린 여자 500m에서 43초632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 1500m에선 밀라노 동계 올림픽에 나섰던 신동민(화성시청)이 2분39초359로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1위 박지원(2분39초667·서울시청)은 3위를 기록했다.
남자 500m에서도 지난달 동계 올림픽에 참가했던 이정민(성남시청)이 40초98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김길리(성남시청)와 임종언(고양시청)은 규정에 따라 차기 시즌 남녀 대표팀에 자동 선발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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