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선수권서 마라톤 분리한다…2030년 아테네서 초대 대회
2031년 세계육상선수권, 트랙·필드 종목만 진행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세계 최고의 육상 선수를 가리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마라톤 종목이 빠진다.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은 8일(한국시간) 2030년 세계마라톤선수권대회를 창설한다고 밝혔다.
1983년 공식 대회가 시작한 세계육상선수권은 2년 주기로 홀수 해에 열리는데, 2029년 대회를 끝으로 변곡점을 맞이한다.
먼저 마라톤, 경보 등 도로 종목을 분리 개최한다. 이에 세계육상선수권은 2031년 대회부터 트랙과 필드 종목만 동시에 치러지게 됐다.
세계마라톤선수권은 2030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하며, 첫 대회 개최지는 마라톤의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로 선정됐다.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은 세계마라톤선수권 창설에 대해 "마라톤의 전통을 기리면서 현대적인 대회로 거듭나 전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 기회"라고 설명했다.
외신은 세계육상선수권의 마라톤 위상이 떨어진 것에 대한 세계육상연맹의 자구책이라고 짚었다.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는 세계육상선수권보다 보스턴, 뉴욕, 런던, 시카고, 도쿄, 베를린 등 주요 국제마라톤대회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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