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바둑' 1위 김은지, 센코컵 첫 출격… 13일 도쿄서 본선 개막

한·중·일 각국 에이스 8명 격돌

한국 대표로 센코컵에 출전하는 김은지 9단. (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내 여자 바둑 1위 김은지 9단(18)이 센코컵에 첫 출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은지 9단은 13일부터 일본 도쿄의 호텔 카이에에서 열리는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6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김 9단은 지난해 오청원배에서 최정 9단을 꺾고 첫 세계대회 우승과 함께 한국 여자랭킹 1위에 올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여자 기사들이 출전, 기량을 다툰다.

그동안 중국의 위즈잉 8단이 3번 정상에 올랐고, 한국의 최정 9단이 2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정 9단은 지난해 결승에 올랐으나 우에노 리사 3단(일본)에게 반집 차로 패배,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번에는 김은지 9단을 비롯해 주최국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7단, 우에노 아사미 6단, 우에노 리사 4단, 가토 지에 4단과 중국의 저우훙위 7단, 대만의 양쯔쉔 6단 그리고 싱가포르의 돈 섬 아마 4단이 참가한다.

김은지 9단은 "꼭 출전하고 싶었던 대회에 초청돼 매우 기쁘다. 첫 출전인 만큼 부담 갖지 않고 대국 내용에 집중해 즐거운 마음으로 시합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 우승 상금은 1000만엔(약 9300만원)이며 준우승은 300만엔을 획득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