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김선영-정영석,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에 져 2연패[올림픽]
3·4엔드 대량 실점으로 무너져…4-8 패배
6일 오전 3시5분 스위스와 3차전
- 권혁준 기자
(밀라노=뉴스1) 권혁준 기자 =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이 예선 2연패에 빠졌다.
김선영-정영석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2차전에서 이탈리아에 4-8로 졌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스웨덴에 3-10으로 패했던 김선영-정영석은 승리 없이 2패만 안게 됐다.
컬링 믹스더블은 10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모든 팀이 한 차례씩 경기를 치러 4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김선영-정영석은 지난달 12월 올림픽 최종예선인 퀄리피케이션 플레이오프를 통해 믹스더블 10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티켓을 획득했다.
기세를 몰아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도 노리겠다는 각오지만, 초반 연달아 만난 강호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만난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하고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강팀이다.
김선영-정영석은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은 1엔드에서 공세에 나섰지만 1점에 그쳤다. 이어진 2엔드에선 후공을 잡은 이탈리아의 공세를 1점으로 막으며 선방했다.
그러나 3엔드에서 후공을 잡고도 상대에게 2점을 '스틸' 당했다. 하우스 중앙을 노린 김선영의 마지막 스톤이 다소 짧게 가면서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4엔드에서도 후공에서 상대에게 스틸당하며 대거 3실점 했다. 샷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면서 노련한 이탈리아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고, 스코어는 1-6까지 벌어졌다.
김선영-정영석은 후공을 잡은 5엔드에서 파워 플레이(방어용 스톤을 옆으로 치워 다득점을 노리는 전략)를 선택해 반전을 노렸으나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이후 2점씩을 주고받은 김선영-정영석은 결국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한국은 6일 오전 3시5분 스위스와 라운드로빈 3차전을 치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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