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9단, 日 고바야시 제압…한국, 백산수배 정상까지 1승 남았다
유창혁 9단, 6일 中 위빈과 최종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이 2연승을 기록한 유창혁 9단을 앞세워 농심백산수배에서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놨다.
유창혁 9단은 5일 중국 선전의 힐튼 선전 푸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최종 라운드 10국에서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일본)에게 279수 만에 백 12집 반승을 거뒀다.
지난 2023년 신설된 '시니어 바둑 삼국지'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은 한국, 중국, 일본이 1969년 이전에 출생한 시니어 프로기사 4명씩 팀을 구성해 연승전으로 패권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연승에 성공한 유창혁 9단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의 위빈 9단과 최종전을 치른다. 만약 유 9단이 위빈 9단을 꺾는다면 한국은 2년 만에 농심백산수배 우승컵을 되찾게 된다.
한국은 앞서 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5연승을 기록한 루이나웨이 9단을 앞세운 중국에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유창혁 9단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흐름을 잡았다. 이후 고바야시 9단이 반격에 나설 때마다 유창혁 9단은 틈을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간헐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대국 내내 리드를 놓지 않은 유창혁 9단은 결국 승리를 챙겼다.
농심백산수배 우승팀에는 1억8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 원이 추가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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