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올림픽] '반등 절실' 컬링 믹스더블, 디펜딩 챔프와 대결
1패 안고 5일 오후 6시5분 이탈리아 상대
하루 두 경기…'스위스 부부'와 3차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공식 첫 경기에서 완패한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이 이탈리아, 스위스를 상대로 첫 승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김선영-정영석은 5일 오후 6시 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이탈리아)와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2차전을 치른다.
'겨울 스포츠의 대축제' 동계 올림픽은 7일 오전 4시 개회식으로 공식 개막하지만,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단은 이미 열전에 돌입했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이 이날 오전 포문을 열었는데, 한국은 첫판부터 쓴맛을 봤다.
김선영-정영석은 2024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남매' 라스무스 브라나-이사벨라 브라나(스웨덴)를 상대로 3-10으로 역전패했다. 둘은 3엔드까지 3-2로 앞섰지만 4엔드에 3점, 5엔드에 4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르고,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최종 순위를 가린다.
1패를 안은 김선영-정영석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다음 상대는 더 껄끄럽다. 콘스탄티니-모사네르는 직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2025 세계선수권에서도 11전 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콘스탄티니-모사네르는 홈 이점까지 안고 있어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을 것으로 보여 김선영-정영석 입장에선 상당히 부담스러운 경기다.
김선영-정영석은 현지시간으로 하루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2차전을 마치고 잠시 숨을 고른 뒤 6일 오전 3시 5분 같은 장소에서 스위스와 대결한다.
파트너에서 '부부'가 된 브라이어 슈발러 휘를리만-야닉 슈발러가 팀을 이룬 스위스는 대회 첫 경기에서 에스토니아에 9-7 신승을 거뒀다.
슈발러 부부는 2024 세계선수권에서 4위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상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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