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8년 만의 '팀 이벤트' 출격…밀라노 적응 시작[올림픽]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출전…평창 이후 첫 참가
페어 종목 없어 결과 어렵지만 현지 적응 및 점검에 도움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피겨가 '단체전'인 팀 이벤트를 시작으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 피겨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팀 이벤트'에 출전, 6일 오후 5시 55분(이하 한국시간) 임해나-권예 조가 팀 이벤트 아이스 댄스 리듬댄스에 출전한다.
한국이 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에 출전하는 건 2018년 안방서 열린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팀 이벤트는 남녀 싱글, 아이스 댄스, 페어로 구성된다. 남녀 싱글과 아이스 댄스에 출전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페어 팀이 출전하지 않지만 고민 끝에 3개 종목만으로 출전을 결정했다.
각 선수 또는 조가 개인 종목처럼 경기를 치르고 순위별로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페어 종목 점수가 0점인 한국은 현실적으로 좋은 순위에 오르기는 어렵지만, 각 종목 출전을 앞둔 선수들이 현지 분위기 및 빙질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8 평창 대회서 차준환은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7.70점의 당시 시즌 베스트 기록을 달성,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그 기세를 이어 개인 남자 싱글에서 쇼트 83.43점, 프리 165.16점으로 총점 248.59점의 성과를 냈다.
한국 피겨 대표팀에선 차준환을 제외한 남자 싱글 김현겸(20·고려대), 여자 싱글 이해인(21·이상 고려대), 신지아(18·세화여고), 아이스 댄스의 임해나(22)-권예(25) 모두 '첫 올림픽'이라, 팀 이벤트가 올림픽 분위기 적응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6일 오후 5시 55분 임해나-권예 조의 아이스 댄스 리듬댄스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9시 55분 여자 싱글 쇼트, 8일 오전 3시 45분 남자 싱글 쇼트에 나선다.
10개 팀 중 5위 안에 들어야 팀 이벤트 프리댄스 및 프리 스케이팅 일정을 이어갈 수 있다.
아이스 댄스와 남녀 싱글 종목은 10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지고, 22일 오전 4시 축제 격인 '갈라쇼'로 모든 피겨 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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