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본·구아이링 등 동계 올림픽 '주목할 만한 선수' 선정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의 '스키 전설' 린지 본, 중국 스노보드 스타 구아이링 등이 내달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눈여겨볼 만한 선수로 꼽혔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중 팬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 8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본은 첫 번째로 언급됐다.
1984년생으로 만 42세인 본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도 84회 우승한 레전드다.
여러 부상으로 인해 지난 2019년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은 뒤 2024-25시즌 현역으로 복귀했다.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뽐낸 본은 지난해 12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는 올림픽 알파인 스키에서 활강과 슈퍼대회전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야후스포츠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중 본만큼 많은 관심을 끄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미스틱 로가 본 다음 순서에 이름을 올렸다.
로는 대학 시절 육상(허들) 선수였다가 봅슬레이로 전향했다. 그러나 봅슬레이에서 경쟁하기에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평가를 받은 후 2023년부터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미국 선수 최초로 혼성 단체전 금메달,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건 로는 동계 올림픽에서도 입상에 도전한다.
체코를 대표하는 스키 선수 에스터 레데츠카도 주목할 만한 스타 선수로 거론됐다.
그는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스노보드 여자 평행 대회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괴력을 뽐냈다.
동계 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것은 레데츠카가 최초였다.
2022년 베이징 대회 스노보드 여자 평행 대회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레데츠카는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이밖에 '쿼드 점프의 신'이라는 별칭이 붙은 미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일리야 말리닌과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흑인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아이스하키 금메달을 딴 캐나다 국가대표인 세라 너스도 포함됐다.
아시아권 선수 중에는 스노보드 스타 구아이링(중국)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22년 베이징 대회 빅에어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구아이링은 슬로프스타일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한 번의 올림픽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 세 개의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빅에어,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까지 3관왕에 도전한다.
2022년 베이징 대회 컬링에서 11전 전승으로 우승한 아모스 모사네르-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이상 이탈리아)는 개최국 선수 중 주목할 만한 선수로 뽑혔다.
이들은 개막식에서 이탈리아 국기 게양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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