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도 함께 봉송한 동계 올림픽 성화, 코르티나담페초 도착

스포츠 스타에 배우까지 다양한 인물 참여
2월5일 개회식 열리는 밀라노 산시로 입성

올림픽 성화가 코르티나담페초에 도착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25번째 동계 올림픽을 밝혀줄 성화가 코르티나담페초에 도착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성화가 코르티나담페초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코르티나담페초는 1956년 7회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70년 만에 다시 '눈과 얼음의 스포츠 대축제'를 열게 됐다. 이번 대회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여성 알파인 스키,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등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26일(이하 현지시간)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한 2026 동계 올림픽 성화는 그리스 지역을 달린 후 12월4일 이탈리아 로마에 입성했다.

이후 리미니, 피렌체, 페라라, 팔레르모, 폼페이 등 이탈리아의 유명한 도시와 마을을 지나며 타올랐다. 조직위는 "지난 51일 동안 성화는 산을 넘고, 급류를 타 강을 건너고, 루칸 돌로미티 상공을 비행했다"고 여정을 소개했다.

올림픽 성화는 각계각층 수많은 이들의 손을 거쳐 이동하고 있다.

봉송 주자 중에는 할리우드 배우 재키 챈(성룡), 두 번의 동계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애일린 구, 스포츠 드라마 '히티드 라이벌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허드슨 윌리엄스와 코너 스토리 등 유명인들도 대거 포함됐다.

축구를 사랑하는 이탈리아답게 축구 스타들도 봉송 주자로 나선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우승 주역인 파비오 칸나바로와 필리포 인자기가 성화를 옮기고 하비에르 사네티(아르헨티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 등 다른 나라 축구 스타들도 함께 한다.

1만 명의 주자들이 올림픽 성화를 들고 63일 동안 60개 도시, 300개 마을, 약 1만2000㎞를 달리는 봉송 행사는 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2월5일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 도착할 예정이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