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수,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선발대회 고등부 우승…여자부 강은별 4관왕

대학부 김호민은 대회 2연패

30일(목)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배 2025 전국씨름왕선발대회’ 각 체급별 우승자 정명수(고등부), 김호민(대학부), 홍만경(청년부), 강은별(국화급)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홍만경, 김호민, 강은별, 정명수 순)(대한씨름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정명수(19·경상북도)가 2025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고등부 씨름왕에 등극했다.

정명수는 30일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배 2025 전국씨름왕선발대회' 고등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김하준(19·경기도)을 상대로 연이은 '밀어치기'를 성공, 씨름왕에 등극했다.

대학부 결승전에선 김호민(25·경상남도)이 정민근(22·경상북도)을 2-0으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청년부에서는 홍만경(26·경상북도)이 이준희(31·경상북도)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두 판을 연속으로 따내며 2-0로 승리했다.

여자부 국화급 결승에서는 강은별(24·경기도)이 장여은(17·전라남도)을 꺾고 우승했다. 강은별은 올해 대축전, 대장사, 구례대회에 이어 대통령배까지 정상에 오르며 4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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