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국제 스포츠 리더들과 교류…외연 확장 총력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체육회는 유승민 회장이 국제 스포츠 기구 주요 인사들과 회동을 이어가며 스포츠 외교 외연 확대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유 회장은 지난 24일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만나 2026 강릉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25일엔 타이얍 이크람 국제하키연맹(FIH) 회장과 회동해 스포츠 교류와 협력 증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유 회장은 같은 날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총회 만찬에도 참석해 글로벌 스포츠 리더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유 회장은 26일 오전엔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쿠닝 파타마 리스와드라쿨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 겸 IOC 위원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정부-체육회-국제연맹 간 협업을 통한 스포츠 참여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유 회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종목별 국제대회와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 국민의 스포츠 참여 확대, 국가의 국제적 위상 제고 등의 성과를 동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OC 선수 위원과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 네트워크를 쌓아 온 유 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에도 국제 스포츠 외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외교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다음 달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올림픽개최도시연합 주관 '스마트 시티스 & 스포츠 써밋(Smart Cities & Sport Summit)과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총회’를 계기로, 국제 스포츠 기구와 각국 관계자들과의 교류 협력을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