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세계주니어선수권 5000m 우승…형 정재웅은 1000m 동메달

형제 동반 메달 획득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유망주 정재원./ 2018.2.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형제가 동반 메달을 획득하며 환하게 웃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유망주' 정재원(17·동북고)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50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단거리에서 강세를 보이는 '형' 정재웅(19·한국체대)은 같은 날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5000m에서 6분20초75로 요한슨 앨런 달(노르웨이·6분26초90)을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팀추월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은 지난 3일 주니어월드컵 30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이날 50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민석(성남시청)은 17위(6분44초18)에 자리했다.

대한민국 정재웅이 23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18.2.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동생과 함께 친형인 정재웅도 힘을 냈다. 정재웅은 이날 열린 남자 1000m에서 1분08초33을 기록, 동메달을 수확했다.

일본의 구보 보키가 세계주니어 신기록인 1분07초76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노르웨이의 요한슨 앨런 달이 2위(1분08초02)에 올랐다.

전날(10일) 열린 500m에서 일본의 이시카와 도라이(34초87)를 제치고 금빛 질주를 펼쳤던 정재웅은 이번 대회 2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석(성남시청)은 1분09초02로 5위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