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이창호-창하오 한·중 바둑전설 맞대결한다

한·중 바둑교류전 오는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려

이창호(40) 9단. (한국기원 제공)ⓒ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기원은 한국과 중국 바둑리그가 맞붙는 '정관장 한·중 바둑교류전'이 오는 18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관장 한중 바둑교류전에서는 정관장 황진단팀과 중국상하이팀이 5대5 맞대결을 펼쳐 승부를 가린다.

정관장 황진단팀은 바둑 레전드 이창호 9단을 필두로 김정현 5단, 김현찬 3단, 김기용 7단, 박시열 5단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중국 상하이팀은 창하오 9단, 추쥔 9단, 후야오위 8단, 판윈뤄 4단 등이 출전할 계획이다.

이 중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대결은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의 맞대결이다. 중국 내에서 '바둑의 신'으로 불리는 이창호 9단과 한때 그의 맞수로 활약했던 중국 바둑의 자존심 창하오 9단은 이번 교류전에서 우정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TV가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의 대국을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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