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후프-볼 금메달…13일 개인종합 2연패 도전
- 김지예 기자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 선수권 후프, 볼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2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12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와 볼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손연재는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섬세한 연기를 펼친 후프 종목에서 18.15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은메달은 17.450점의 아나스타샤 세드류코바(우즈베키스탄), 동메달은 17.250점을 받은 일본의 하야카와 사쿠라에게 각각 돌아갔다.
볼 종목도 실수 없었다.
손연재는 '소모스'라는 곡과 함께 유려한 연기를 선보여 17.850점을 받았다. 은메달은 17.500점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 동메달은 17.450점을 받은 카자흐스탄의 사비나 아시르바예바가 차지했다.
결국 손연재는 17.050점을 받고 5위에 그쳤다.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가 17.600점을 받고 이 종목 금메달을 가져갔다. 뒤이어 17.550점을 받은 하야카와 사쿠라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17.250점을 받은 일본의 미나가와 카호, 사비나 아시르바예바가 공동 동메달을 수확했다.
손연재는 리본 종목에서도 아깝게 실수했다. 발레곡 '르 코르세르'에 맞춰 연기를 펼치던 중 리본이 엉켰다. 그래서 17.200점을 받고 미나가와 카호와 함께 동메달에 머물렀다.
리본 금메달은 17.550점을 받은 하야카와 사쿠라, 은메달은 17.450점을 받은 아나스타샤 세르듀코바가 챙겼다.
이제 손연재는 13일 개인종합 2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천송이(18·세종고)는 후프 16.450점(6위), 볼 16.050점(8위), 리본 16.100점(8위)을 받았다. 이다애(21·세종대)는 곤봉 종목에서 16.200점으로 8위에 그쳤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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