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떠나는 아데토쿤보 "언제나 제 마음속에 있을 것"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이적…SNS로 작별 인사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트레이드로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친정팀 밀워키 벅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밀워키 경기 중계 아나운서로 활동한 짐 파슈케와 인터뷰한 영상을 올리며 작별 인사와 함께 도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다주는 것이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던 것처럼, 팬들께도 큰 의미가 있었기를 바란다"며 "밀워키는 언제나 제 마음속에 있을 거다. 이곳은 제 고향"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출신의 아데토쿤보는 NBA 최우수선수(MVP)를 두 차례 수상했고, 올스타에도 10차례나 선정될 정도의 스타 플레이어다.
2013년 밀워키 입단 후 줄곧 한 팀에서만 뛰어온 그는 2021년 팀을 50년 만에 NBA 정상에 올려놓으며 우승 멤버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 평균 27.6점을 기록한 아데토쿤보는 부상 때문에 조기에 시즌을 마쳤는데, 이후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은 끝에 이적이 성사됐다.
아데토쿤보는 "저는 밀워키가 노동자 계층의 도시라고 생각한다. 이곳 사람들은 매일 정말 열심히 일하고, 힘들게 번 돈을 아낌없이 내서 밀워키 경기를 보러 온다. 무언가를 느끼고,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 오는 것"이라고 구단을 향한 밀워키 사람들의 팬심을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그분들을 최대한 잘 대변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 저도 그분들과 같이 출근해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밀워키 구단 또한 성명을 통해 아데토쿤보의 미래를 응원했다.
존 호스트 밀워키 단장은 "2013년 드래프트 이후 아데토쿤보는 코트 위에서, 라커룸에서, 그리고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벅스를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13시즌 동안 그는 뛰어난 리더이자 훌륭한 팀 동료, 그리고 이 도시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으며, 그의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그가 세운 기준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결정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밀워키와 아데토쿤보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밀워키의 모든 구성원은 그의 존재와 영향력에 큰 영향을 받았으며, 그와 그의 가족이 베풀어준 모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그들의 성공을 기원하며, 곧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팀에 헌신한 아데토쿤보에게 감사를 전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