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킹' 제임스, 레이커스와 결별…새 팀서 24번째 시즌 준비

행선지로 골든스테이트 등 거론

르브론 제임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2)가 LA 레이커스를 떠나 새로운 팀에서 현역 생활을 연장한다.

ESPN은 1일(한국시간) "제임스가 레이커스가 아닌 팀에서 NBA 최초로 24번째 시즌을 맞이한다"며 "그는 레이커스 구단에 결별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제임스는 24번째 시즌을 치르지만, 다음 시즌이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니 버스 레이커스 구단주도 성명을 통해 "제임스는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가 레이커스와 함께한 8년 동안 2020년 파이널(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수많은 기록을 세운 것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버스 구단주는 "제임스는 언제나 레이커스의 소중한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제임스도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던 것은 진정한 영광이었다"며 "제가 레이커스에 머무는 동안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2003-04시즌 NBA에 데뷔한 제임스는 통산 1622경기에 출전해 역대 최다인 4만3440점을 올렸다. 아울러 최우수선수(MVP)를 4차례 수상했고, 4개의 챔피언 반지를 꼈다.

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를 거쳐 2018-19시즌 레이커스에 합류했으며 2019-20시즌 파이널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60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경기당 평균 20.9점 7.2어시스트 6.1어시스트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현지에서는 제임스의 행선지로 클리블랜드와 마이애미, 그리고 '스테픈 커리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거론되고 있다.

NBA 구단은 현지시간으로 1일부터 자유계약선수(FA)와 협상할 수 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