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이적설' NBA 밀워키, 최약체 워싱턴에 발목 '4연패'
99-109 완패…PO 진출 가능성 ↓
에이스 이적설까지 이중고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추락하고 있다. 최약체 워싱턴에도 패하며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밀워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워싱턴과 원정경기에서 99-109로 완패했다.
4연패에 빠진 밀워키는 18승28패로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더욱 멀어졌다.
동부 14위 워싱턴은 밀워키를 잡아내고 2연승을 기록, 시즌 12승(34패)째를 올렸다.
밀워키는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날도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마일스 터너가 21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부터 워싱턴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끌려갔고,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워싱턴은 키숀 조지가 23점을 넣었고, 알렉스 사르가 16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61-44로 밀워키를 압도,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것도 승리의 요인이었다.
밀워키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연패와 더불어 에이스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다.
2013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5순위로 밀워키에 입단한 아데토쿤보는 지금까지 밀워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러나 수개월 전부터 밀워키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표현했고, 이에 따라 트레이드 마감일인 2월5일 전에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진 상황이다.
아데토쿤보가 원클럽맨으로 뛸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이유는 현재 팀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그는 팀이 지난 22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전에서 102-122로 대파한 뒤 "우리는 열심히 뛰지 않고 있고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 이기려고 뛰는 것도 아니고, 팀워크도 떨어진다. 선수들끼리 호흡도 안 맞는다. 이기적으로 굴면서 팀을 위한 슛 기회를 찾기보다 자기 슛만 노리고 있어요. 혼자서 모든 걸 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팀 경기력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아직 이적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미 밀워키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린 아데토쿤보가 조만간 어떤 방식으로든 팀을 떠날 것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한편 24일 덴버 너게츠와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한 아데토쿤보는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쳐 24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NBA 전적(30일)
필라델피아 113-111 새크라멘토
워싱턴 109-99 밀워키
휴스턴 104-86 애틀랜타
마이애미 116-113 시카고
샬럿 123-121 댈러스
덴버 107-103 브루클린
피닉스 114-96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123-111 오클라호마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