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슨 23점' DB, 선두 LG 잡았다…연장 접전 끝 88-86 승리

LG 마레이 5반칙 퇴장

원주DB의 엘런슨(오른쪽). 2026.1.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농구 원주DB가 23점을 챙긴 헨리 앨런슨의 활약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 '선두' 창원LG를 잡았다.

DB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8-86으로 이겼다.

3위 DB는 이날 승리로 22승13패를 기록, 선두 LG(24승11패)와의 격차를 두 경기로 좁혔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DB 승리의 일등공신은 엘런슨이다. 엘런슨은 이날 넣은 23점 중 15점을 4쿼터와 연장전에 몰아놓는 뒷심으로 영웅이 됐다.

이 밖에 이선 알바노가 20점, 박인웅이 15점, 정효근과 강상재가 각각 7점으로 뒤를 받쳤다.

LG는 유기상이 양 팀 합쳐 최다인 26점을 뽑았지만, 아셈 마레이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등 16점에 묶였던 게 뼈아팠다.

이날 DB는 중반까지 LG의 기세에 밀려 뒤졌으나 종료 4초 전 엘런슨이 극적 3점포를 꽂으며 79-79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에서 LG는 8초를 남기고 마레이가 퇴장 당해 골 밑이 헐거워졌지만, DB는 엘런슨이 여기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희비가 엇갈렸다.

결국 DB는 적지에서 88-86, 2점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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