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꼴찌 신한은행, 2차 연장 끝에 BNK 잡고 9연패 탈출

85-79 승리…미마 루이 36점 11리바운드 활약

인천 신한은행이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전에서 2차 연장 혈투 끝에 85-79로 이겼다. (W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이 2차 연장 혈투 끝에 부산 BNK를 잡고 9연패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BNK에 85-79로 이겼다.

9연패 사슬을 끊은 신한은행은 3승13패를 기록, 5위 용인 삼성생명(6승10패)을 3게임 차로 좁혔다.

일격을 당하며 공동 2위에 오를 기회를 놓친 BNK는 9승8패로 3위에 자리했다.

미마 루이는 WKBL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6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 신한은행의 9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종전 미마 루이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지난 12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작성한 16점이었다.

신지현과 김지영도 각각 17점, 10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BNK는 이소희(28점)와 김소니아(22점 17리바운드)가 50점을 합작했으나 뒷심 싸움에서 신한은행에 밀렸다.

두 팀은 경기 내내 박빙의 대결을 벌였다.

인천 신한은행의 미마 루이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전에서 36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해 팀의 85-79 승리를 이끌었다. (WKBL 제공)

신한은행이 50-47로 앞선 채 돌입한 4쿼터에서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이다 김지영과 홍유순, 신지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59-57로 우위를 점했다.

BNK는 김소니아를 앞세워 62-62 동점을 만들었고, 이소희가 과감한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62-60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신한은행도 종료 42초를 남기고 미마 루이의 골밑 득점으로 64-64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1차 연장에서 나란히 8점씩을 넣어 72-72로 맞섰고, 2차 연장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75-74로 앞선 상황에서 김진영과 미마 루이가 연달아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신지현이 막판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어 BNK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