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데이비스, 부상 복귀 보류…"댈러스 구단주 승인 필요"

개인 트레이너·구단 의료진간 이견…듀몽 구단주 개입
돈치치 반대급부로 팀 합류 후 14경기 출전 그쳐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32)의 부상 복귀가 좀 더 길어지게 됐다. 데이비스가 돌아오려면 구단주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패트릭 듀몽 댈러스 구단주가 데이비스가 부상 재발 위험이 없다는 의료 자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데이비스는 14일 열리는 피닉스 선스와의 홈경기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는 개막 후 5경기에 출전한 뒤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ESPN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당초 지난 주말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데이비스의 개인 트레이너와 댈러스 구단 의료진 간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데이비스 측은 즉시 복귀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구단 측은 신중한 결정을 원했다.

이에 듀몽 구단주가 개입해 구단 측에 무게를 실었다. 데이비스가 섣불리 복귀했다가 부상이 재발하는 경우를 염려한 것이다.

댈러스는 전날(12일) 니코 해리슨 단장을 해임하기도 했다. 해리슨 단장은 팀의 스타 플레이어 루카 돈치치를 LA 레이커스로 보내고 데이비스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인물이다.

댈러스는 올 시즌 3승8패로 서부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이적 이후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가 12경기에 불과하다.

데이비스는 이적 전에도 잦은 부상에 '유리몸'이라는 오명을 받아왔는데, 댈러스 이적 후에도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는 모양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