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빠진' 댈러스, 밀워키 19연승 저지

댈러스 매버릭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 AFP=뉴스1
댈러스 매버릭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댈러스 매버릭스가 '슬로베니아 특급' 루카 돈치치의 부상 이탈에도 밀워키 벅스의 19연승을 저지했다.

댈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밀워키를 120-116으로 물리쳤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6득점 12리바운드, 세스 커리가 2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밀워키 격파에 앞장섰다.

밀워키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안테토쿤보의 48득점 14리바운드 맹활약에도 아쉽게 연승을 마감했다. 아투율에서 41.9%-46.6%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18승8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3위 자리에 올랐다. 밀워키는 연승을 마감했지만 24승4패로 동부 콘퍼런스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댈러스의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팀의 핵심 선수인 돈치치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18연승을 질주 중이던 최강팀 밀워키를 상대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댈러스는 3점슛을 16개나 적중시키며 외곽이 폭발, 밀워키의 기세를 꺾었다. 포르징기스와 커리가 3점슛 4개씩을 넣었다.

한편 휴스턴 로키츠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9-107로 물리쳤다. 러셀 웨스트브룩(31득점 10리바운드), 제임스 하든(28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쌍포'가 불을 뿜었다.

휴스턴은 18승9패(서부 5위), 샌안토니오는 10승16패(서부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NBA 17일 전적

워싱턴 133-119 디트로이트

토론토 133-113 클리블랜드

멤피스 118-111 마이애미

오클라호마 109-106 시카고

댈러스 120-116 밀워키

휴스턴 109-107 샌안토니오

포틀랜드 111-110 피닉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