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9회 2사 후 역전 스리런포…'시즌 42호' 홈런 단독 선두

KIA, 6-4 역전승…4위 LG와 1게임 차

KIA 타이거즈 김도영. ⓒ 뉴스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9회 2사 후 짜릿한 역전 3점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김도영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4로 뒤지던 9회초 역전 3점 홈런을 때렸다.

한 점 차로 끌려가던 KIA는 9회초 1사 후 박정우, 박재현의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선빈의 삼진으로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도영은 LG 고우석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 시속 155㎞짜리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05m.

스코어는 단숨에 6-4 역전이 됐다. 이 타석 전까지 4타석에서 안타 없이 볼넷만 한 개 기록했던 김도영은 가장 중요한 순간 '한방'으로 팀을 살렸다.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시즌 42호를 기록, 샘 힐리어드(KT 위즈·41홈런)를 따돌리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김도영의 홈런으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은 KIA는, 9회말 성영탁을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LG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KIA는 시즌 전적 75승2무61패로 3위를 유지했다. 4위 LG(75승1무63패)와의 격차를 1게임 차로 벌렸다.

8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5위 두산 베어스(72승5무64패)에도 2게임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