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민 만루포+6타점' 롯데, 두산 꺾고 파죽의 5연승
고승민, 멀티 홈런으로 두산 마운드 격침…11-4 대승
롯데 선발 김진욱, 6이닝 1실점…6경기 만에 시즌 6승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김진욱의 호투와 만루 홈런을 친 고승민의 활약 속 속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2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5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시즌 50승(2무57패) 고지를 밟으며 7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5위 두산은 시즌 50패(57승4무)째를 당하며 4위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롯데 선발 김진욱은 6이닝 동안 안타 1개만을 내주고 삼진을 7개를 잡아내며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롯데가 승리하면서 김진욱은 6경기 만에 시즌 6승(5패)째를 따냈다.
타선은 고승민이 멀티 홈런 포함 홀로 6타점을 쓸어담았고, 빅터 레이예스가 4안타 경기를 펼쳤다. 한동희와 전민재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2회초 2사 1, 3루에서 전민재의 2루타로 득점에 성공,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두산이 2사 3루에서 정수빈의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분위기는 롯데가 주도했다. 5회와 6회, 그리고 7회까지 매 이닝 1점씩 내면서 4-1로 앞서 나갔다.
두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7회말 롯데 불펜을 공략해 2점을 뽑아 1점 차로 추격했다.
턱밑까지 쫓긴 롯데는 8회초 다시 힘을 냈다. 1사 후 김동혁이 볼넷을 골랐고,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에 안착했다.
이후 황성빈이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 나승엽의 땅볼 타구를 두산 유격수 박찬호가 뒤로 흘리면서 2루 주자 김동혁이 홈까지 파고들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계속해서 레이예스의 안타와 한동희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고승민이 바뀐 투수 이병헌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만루포로 연결했다. 개인 통산 4번째 만루포가 중요한 순간 터졌다.
승기를 굳힌 롯데는 9회초에도 2점을 추가하며 5연승을 완성했다.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5이닝 2실점으로 패전(4승10패)을 떠안았고, 타선도 5안타에 그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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