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서·강백호 홈런포' 한화, SSG 10연패 몰아넣고 5할 승률 복귀
화이트 7이닝 3실점 역투…4-3 승리
SSG, 구단 최다 연패 '-1' 불명예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10연패로 몰아넣으며 시즌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전적 25승25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SSG는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날 패배로 'SSG'의 간판을 달고 최다인 9연패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패해 두 자릿수 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한 구단 최다 연패 기록에 근접했다. 역대 기록은 2000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달성한 11연패로, 30일 한화전에서 지면 최다 타이, 31일 경기마저 지면 구단 최다 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를 쓰게 된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는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2승(1패)을 수확했다.
반면 SSG 최민준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시즌 4패(1승)를 안았다.
이날 경기는 화이트와 최민준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4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0의 균형이 이어졌다.
흐름을 깬 건 홈런포였다. 한화는 5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후속 타자 허인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시즌 10호 홈런이 된 허인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 화이트는 5회 2사까지 노히트 피칭을 했는데, 이후 박성한에게 2루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이어 정준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1이 됐다.
그러나 곧장 달아났다. 6회말 1사 후 문현빈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강백호가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우월 2점홈런을 때려 4-1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7회초 2사 후 최지훈에게 3루타를 맞은 뒤 오태곤에게 좌중간을 넘기는 2점홈런을 맞아 다시 4-3 한 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동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한화는 8회 등판한 박상원이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고, 9회엔 마무리 이민우가 2사 1,2루에 몰렸으나 오태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민우는 시즌 3세이브(2패)를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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