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삼성, 주춤한 LG와 3연전…선두 도약 노린다

3연속 위닝시리즈…선두 KT와 2게임 차 단독 3위
2위 LG와 반 게임 차…첫 경기 최원태 선봉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연장 10회 끝에 5대4로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박진만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테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4.28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기세가 매섭다.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연패에 빠진 LG 트윈스를 잡고 내친김에 선두 도약도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삼성은 1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LG와 주중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시즌 4번째 맞대결로, 앞서 대구에서 열린 3연전에서는 1승1패(1차전 우천 취소)로 팽팽히 맞섰다.

분위기는 2연패로 주춤한 LG보다 삼성이 좋다. 지난 3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을 시작으로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 7연승에 성공했다. 그 사이 키움 히어로즈와 NC를 상대로는 스윕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패배를 잊은 삼성은 12일 현재 21승1무14패로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LG(22승14패)와는 반 게임 차고, 1위 KT 위즈(23승1무12패)와도 2게임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까지도 치고 올라갈 수 있다.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 최형우가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2026.4.28 ⓒ 뉴스1 김진환 기자

연승 기간 투타 지표도 나쁘지 않다. 팀 타율은 0.285로 3위, 팀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1위다. 특히 평균자책점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점대를 기록했다.

선발 평균자책점 역시 1.66으로 1위를 달리며 선발 투수들이 연승 기간 5승을 쓸어담았고, 불펜도 2.75(2위)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0.545에 이르는 최형우를 중심으로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구자욱 등이 힘을 내고 있다.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삼성 최원태가 선발 투구하고 있다. 2026.4.14 ⓒ 뉴스1 김기남 기자

8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토종 투수 최원태가 선발 출격한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최원태는 최근 등판에서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6일 키움을 상대로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 6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최원태가 첫 경기에서 스타트를 잘 끊어준다면, 뒤이어 선발 등판하는 원태인, 장찬희에게도 큰 힘이 된다. 원태인과 장찬희 역시 최근 등판에서 나란히 선발승을 수확한 터라 분위기가 좋다.

반면 지난 주말 한화에 2연패를 당한 LG는 임찬규가 연패 탈출을 위한 선봉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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