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 도전' 웰스 9회 교체…염경엽 감독 "매뉴얼 지킨 것"
22일 한화전 8이닝 84구 던지고 교체
염경엽 "웰스 8, 9회 실점 확률 높아…팀 위한 선택"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전날 경기에서 '완봉승'에 도전한 라클란 웰스를 9회 교체한 것을 두고 "나만의 매뉴얼을 지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스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가 이날 3-0으로 승리하면서 웰스는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웰스는 8회까지 84구만 던져 충분히 완봉승도 노려볼 수 있었는데, 염 감독은 9회 시작과 함께 웰스를 내리고 마무리 유영찬을 올려 경기를 매조졌다.
23일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염 감독은 "내가 감독하면서 갖고 있는 매뉴얼이 있다. 그걸 안 지켰을 때 항상 시즌을 어렵게 풀어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웰스가 다음 주 주 2회 등판이 예정돼 있어 무리하면 안 됐고, 두 번째는 웰스를 뽑았을 때 전력 분석팀과 스카우트가 '8, 9회에 실점할 확률이 매우 높다'며 보완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웰스와 (박)동원이와도 미팅을 통해 그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영찬이가 나갔을 때 막을 확률이 95%였다. 영찬이 흐름이 좋았고 과부하도 걸리지 않은 상태라 나가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임시 선발' 신분으로 연일 호투하고 있는 웰스가 앞으로도 호투를 펼치면 선발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다고 공언했다.
한편 한화전 스윕에 도전하는 LG는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부상 이탈로 이날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른다.
염 감독은 "(첫 번째 투수) 이정용이 2이닝 40개 전후로 던지고 (함)덕주가 두 번째 투수로 나갈 것"이라고 마운드 운용 구상을 밝혔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