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부상' 두산 플렉센, 결국 1군 말소…"2군서 대체 선발 올릴 것"
3일 한화전서 투구 도중 자진 강판…오늘 병원 검진
박찬호 하위 타순 배치…"아직 부담 느끼는 듯"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투구 도중 부상으로 강판된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산은 4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투수 플렉센과 최지강을 말소하고 투수 김정우와 박정수를 등록했다.
플렉센의 말소가 눈에 띈다.
플렉센은 3일 한화와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회 투구 도중 등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해 자진 강판했다. 당시 두산 구단은 "4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전 만난 김원형 두산 감독은 "아직 검진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지만 일단 엔트리에서 빼야 할 것 같다. 검진 결과를 봐야 다음 스케줄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렉센이 말소되면서 두산은 대체 선발을 다음 턴에 내세워야 한다.
김 감독은 "2군에서 던지고 있는 투수 중에 생각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 타이밍에 들어갈 수 있는 투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투수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3연패에서 벗어나야 하는 두산은 이날 박준순(2루수)-정수빈(중견수)-다즈 카메론(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박찬호(유격수)-박지훈(좌익수)-윤준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리드오프로 나섰던 박찬호가 하위 타순으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준순이가 타격감이 괜찮다. 찬호는 아직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서 타순을 바꿔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자들의 경우 어떻게 해서든 살아 나가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결과적으로 투타 밸런스가 안 맞고 있는데, 투수들이 조금 더 막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투수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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