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안타' 타선 폭발 한화, 키움 10-4 완파…개막 2연승

장단 15안타…강백호 홈런 포함 5타점 '원맨쇼'
한화 선발 왕옌청 5⅓이닝 3실점 '데뷔 첫승'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4회말 한화 강백호가 22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친뒤 노시환, 김재걸 3루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6.3.29 ⓒ 뉴스1 김기남 기자

(대전=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장단 15안타를 때린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이틀 연속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10-9 짜릿한 승리를 거둔 한화는 이날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아쉽게 역전패를 당한 키움은 2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선발 투수 왕옌청이 5⅓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하며 KBO리그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따냈다.

타선도 불타올랐다. 개막전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강백호가 이적 첫 홈런 포함 홀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이날도 승리에 앞장섰다.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6회말 페라자가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6.3.29 ⓒ 뉴스1 김기남 기자

프로 데뷔전에서 3안타를 친 신인 오재원도 2타점을 올렸고, 요나단 페레자도 3안타로 활약했다. 노시환과 하주석도 멀티히트를 치는 등 타선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한화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투수 하영민이 2이닝 5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며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뒤에 나온 불펜진도 한화 강타선을 막지 못하면서 흐름을 내줬다.

한화는 2회초 왕옌청이 키움에 먼저 2실점 했지만, 2회말 곧바로 심우준과 오재원의 적시타로 3-2 역전을 만들며 흐름을 바꿨다.

3회말 강백호의 투런포가 나오면서 5-2로 달아난 한화는 4회말에도 강백호가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 7-2로 달아났다.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6회말 무사 만루에서 한화 강백호가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3.29 ⓒ 뉴스1 김기남 기자

6회초 키움에 1실점 했지만 한화 타선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6회말 무사 만루에서 강백호의 타구를 키움 유격수 어준서가 뒤로 빠뜨리면서 2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찬스에서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2연승으로 기분 좋게 개막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