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재인·한화 오재원, 개막 엔트리 승선…'박석민 아들' 박준현 제외

신인 선수 13명, 개막전 출격 준비
아시아쿼터 10명 중 8명만 포함

NC 다이노스 신재인. 2025.9.17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신재인(NC 다이노스)과 오재원(한화 이글스) 포함 신인 선수 13명이 2026 프로야구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박석민 아들' 박준현(키움 히어로즈)은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7일 발표한 10개 구단 개막 엔트리(팀당 29명)에 따르면, 신인 선수 13명이 1군에서 프로 데뷔 시즌을 맞이한다.

팀별로는 NC와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많은 3명의 신인 선수를 개막 엔트리에 넣었다.

NC에서는 '전체 2순위' 내야수 신재인을 비롯해 내야수 허윤, 외야수 고준휘가 치열한 경쟁 끝에 생존했다.

특히 신재인은 시범경기에서 12경기 타율 0.310(29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12로 맹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롯데에서도 투수 박정민과 이준서, 내야수 이서준 등 신인 3명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불펜의 한 자리를 책임질 박정민은 시범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0.00의 짠물 투구를 펼쳤다.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전체 3순위' 외야수 오재원은 내야수 최유빈과 함께 개막전 출격을 준비한다.

오재원은 시범경기에서 11경기 타율 0.256(43타수 11안타) 3타점 5득점 OPS 0.545의 성적을 냈다.

2024년 6명, 2025년 3명의 신인 선수를 개막 엔트리에 넣었던 키움은 올해 내야수 박한결과 최재영을 1군 선수단과 동행시킨다. 그중 시범경기에서 안정된 수비를 펼친 박한결은 주전 2루수로 낙점됐다.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오른쪽)과 아버지 박석민. 2025.9.17 ⓒ 뉴스1 김진환 기자

그러나 계약금만 7억 원을 받은 '전체 1순위' 박준현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16.20으로 부진, 개막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3⅓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준 박준현은 우선 2군에서 선발 투수로 나가 제구력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KT 위즈 투수 박지훈과 내야수 이강민,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찬희는 개막전부터 1군에서 경쟁한다.

반면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소속 신인 선수는 개막 엔트리에 뽑히지 못했다.

'이적생'도 개막전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KIA를 떠나 삼성으로 돌아온 최형우를 비롯해 김현수(LG→KT), 강백호(KT→한화), 박찬호(KIA→두산) 모두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두산에서 SSG로 이적한 김재환도 개막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FA 중 가장 늦게 한화와 1년 1억원에 계약한 손아섭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아시아쿼터 선수 10명 중 8명만 개막 엔트리에 뽑혔다. LG 라클란 웰스와 SSG 다케다 쇼타는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