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6안타 폭발' 롯데, 한화 잡고 시범경기 선두 질주(종합)
'홈런 3방' KIA, 두산 누르고 4연패 탈출…삼성, LG 제압
'소형준 복귀투' KT, NC 눌러…키움은 SSG 꼴찌 몰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시범경기 선두를 질주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6으로 이겼다.
전날 두산 베어스에 패해 시범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던 롯데는 이날 곧장 반등, 시범경기 전적 6승2무1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2연승이 끊기면서 4승5패가 됐다.
롯데는 이날 16안타를 쏟아냈다. 손호영이 3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 손호영이 3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전준우가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노진혁과 손성빈도 각각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앨빈 로드리게스는 4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하지만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시범경기 첫 승을 따냈다.
롯데는 1회초 노시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그러나 1회말 한화 선발 엄상백 공략에 성공했다. 1사 후 손호영, 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고, 전준우의 적시타가 나왔다. 2사 후엔 한태양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3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손호영의 볼넷과 윤동희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전준우의 내야안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계속된 찬스에서 노진혁의 병살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4-3으로 추격당한 4회말엔 손호영의 2타점 2루타, 윤동희의 1타점 2루타로 7-3으로 달아났다.
이후 7-5가 된 6회말엔 노진혁, 전민재, 손성빈의 타점으로 4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잠실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을 11-6으로 꺾었다.
시범경기 4연패를 끊은 KIA는 3승1무5패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6승3패가 됐다.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
3회초 정현창의 3점 홈런과 윤도현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대거 6점을 냈고, 5회초엔 윤도현의 연타석 홈런으로 한 점을 보탰다.
6회말 불펜 난조로 대거 5실점, 7-5까지 쫓겼는지만 7회초 김석환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9회초엔 오선우의 1타점 2루타, 한준수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이날 KIA 김도영은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어냈고 이후 나성범으로 다시 교체됐다.
친정팀 KIA를 상대한 두산 박찬호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4-3으로 눌렀다.
삼성은 시범경기 5승(4패)째를 수확했다. LG는 4승1무4패가 됐다.
삼성은 1회초 LG 박해민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먼저 실점했다.
3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를 상대로 류지혁이 3루타를 때렸고, 김지찬, 이재현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성윤이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엔 역전에 성공했다. LG 두 번째 투수 이우찬을 상대로 1사 후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이재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 3-1로 벌렸다.
이후 김성윤의 안타와 도루로 이어진 찬스에선 구자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1회 피홈런 이후 5회까지 잘 버텨줬고, 이후 불펜을 가동했다.
육선엽은 4-3으로 추격당한 7회 1사 1,2루에 등판해 1⅔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8-2로 이겼다.
2연승의 KT는 시범경기 전적 3승2무4패를 마크했다. NC는 4승1무4패가 됐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뒤 팀에 복귀한 KT 소형준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4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4번타자 안현민도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포수 한승택도 2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3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인천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9-0으로 완파했다.
키움은 3승1무5패가 됐고, 3연패에 빠진 SSG는 3승6패로 시범경기 최하위로 추락했다.
키움은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최주환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했고, 2년 차 어준서도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SSG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3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타선도 기예르모 에레디아만 3타수 3안타로 분전했을 뿐, 도합 6안타 무득점의 빈공에 시달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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