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일본시리즈 우승 감독' 다카쓰 스페셜 어드바이저 영입
체계적 육성·팀 방향성 등 조언 받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의 체계적 육성과 팀 방향성 논의를 위해 다카쓰 신고 전 야쿠르트 스왈로스 감독을 스페셜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다카쓰 어드바이저는 일본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로, 선수 시절 미국과 한국, 대만 등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1990년 일본프로야구 드래프트 3라운드로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한 다카쓰 어드바이저는 일본 무대에서 통산 598경기 286세이브를 기록했다.
2024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메츠에서 뛰었고 2008년엔 KBO리그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18경기 1승 8세이브 평균자책점 0.86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2010년 대만 무대로 진출, 싱눙 불스(현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었고 이후 일본 독립야구단 니가타 BC에서 활동하다가 2012년 은퇴했다.
지도자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 다카쓰 어드바이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야쿠르트 1군 감독을 맡았다. 특히 2021년에는 팀을 20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선수와 감독으로 큰 족적을 남긴 그는 2022년 일본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롯데는 "다카쓰 어드바이저가 다양한 리그에서의 선수 경험과 지도자로서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며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시 현지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세한 정보 파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커쓰 어드바이저는 롯데의 전반적인 선수 성장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효과적인 육성 방법 선택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팀이 강해지는 방법을 심도 있게 고민 중"이라며 "다카쓰 어드바이저가 미국과 일본, 한국, 대만에서 다년간 선수 및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체계적인 육성과 1군 활약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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