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마치고 귀국

박진만 감독 "젊은 선수 기량 발전 만족"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삼성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선수단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19일 오후 경남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9박 20일 동안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다. '3~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기술, 체력, 근력 보강 및 기본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그동안 부족했던 기술적인 부분 등 기량 발전에 초점을 맞춰 반복 훈련에 중점을 뒀다"면서 "선수 모두 열심히 하는 게 눈에 보여 만족스러운 캠프였다”고 총평했다.

이어 "내년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면서 "신인 선수들도 마무리캠프에 참여해 훈련했는데 비시즌 기간을 통해 준비만 잘 한다면 팀의 부족한 부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목표로 비시즌 동안 잘 보완해서 건강하게 내년 캠프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선수단은 오는 22일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행사 '더 블루 웨이브(The Blue Wave)를 진행한 뒤 비활동기에 돌입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