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일본과 2차전 4번타자 출격…포수는 박동원 대신 최재훈
'10타수 무안타' 노시환은 벤치 대기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 상대 10연패를 끊기 위해 '4번 타자' 한동희 카드를 꺼냈다. 주전 포수 마스크도 박동원 대신 최재훈이 쓴다.
한동희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국은 15일 펼쳐진 1차전에서 4-11로 대패,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 야구대표팀과 맞대결에서 10연패를 당했다.
설욕을 노리는 한국은 2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3루수)-한동희(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김주원(유격수)-최재훈(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전날 경기와 비교해 두 자리를 교체했는데, 4번 타자와 포수의 얼굴이 바뀌었다.
한동희가 대표팀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8일 체코와 1차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체코와 첫 경기에서는 6번 타순에 배치됐지만, 이날 일본과 2차전에는 노시환 대신 4번 타자 중책을 맡았다.
노시환은 앞선 세 차례 평가전에서 10타수 무안타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신인 선발 투수 정우주와 같은 소속팀 한화에서 뛰는 최재훈이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이에 문현빈과 김주원의 타순이 각각 7번에서 6번, 8번에서 7번으로 하나씩 올라갔다.
또한 송성문이 지명타자에서 3루수로, 문보경이 1루수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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